YouTube Shorts 제목 에이전트 하나 있으면 업로드 직전에 제일 귀찮은 구간이 확 짧아집니다. 주제 한 줄 넣으면 제목 10개, 썸네일 문구 3개, 고정 댓글 1개가 바로 나오게 만들 거구요. 오늘은 Claude Code로 이걸 한 파일짜리 웹앱부터 띄워봅니다. 5분 안에 첫 화면만 보이면 절반은 끝난 셈입니다.
지난번 환율 알림봇이 숫자를 쫓는 도구였다면, 이번엔 올릴 때마다 반복되는 제목 고민을 줄이는 쪽입니다. 쇼츠 자주 올리는 사람한텐 이게 은근히 시간 잡아먹거든요.
준비는 하나면 끝
Claude Code만 있으면 됩니다. 공식 문서 기준으로 지금 Claude Code는 터미널 CLI 말고 web이랑 desktop도 되는데, 오늘은 `claude`로 가겠습니다. 설치가 귀찮으면 web에서 같은 프롬프트를 써도 흐름은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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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폴더에 첫 화면부터 띄우기
AI에게 보낸 프롬프트
index.html 하나로 YouTube Shorts 제목 에이전트 만들어줘. 입력칸은 주제, 타깃, 톤 3개만 두고, 출력은 제목 10개, 썸네일 문구 3개, 고정 댓글 1개만 보여줘. 모바일 390px에서도 안 깨지게 해줘. 샘플 입력값은 편의점 다이어트 간식 7개 / 20대 여성 / 담백하게 로 넣어줘. 복잡한 설정, 로그인, API 키는 넣지 마.
왜 이렇게 시켰나: 첫 프롬프트에서 욕심내면 화면도 안 뜨고 늘어집니다. 입력 3개와 결과 3종만 먼저 박아두면 진짜 금방 보입니다.
이렇게 나오면 OK: 입력칸 세 개와 생성 버튼 하나가 보이고, 누르면 카드 형태 결과가 바로 뜹니다.
⚠여기서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저장 기능, 계정 기능, 데이터베이스까지 한 번에 넣어달라고 하면 첫 결과가 늦어집니다.
2
말투랑 길이 고정하기
AI에게 보낸 프롬프트
프로젝트 루트에 CLAUDE.md 만들어줘. 규칙은 이거야. 한국어 제목은 28자 안쪽, 첫 단어 반복 금지, 이모지 금지, 과장 표현 금지, 썸네일 문구는 한 줄 8자 안쪽, 고정 댓글은 CTA 한 줄만. 그리고 이 규칙을 반영해서 방금 만든 YouTube Shorts 제목 에이전트 결과를 다시 다듬어줘.
왜 이렇게 시켰나: Claude Code 최신 문서에 나온 `CLAUDE.md`가 이런 고정 메모 역할을 합니다. 이거 없으면 두세 번 돌린 뒤에 말투가 흔들리더라구요.
이렇게 나오면 OK: 제목 길이가 비슷하게 정리되고, 낚시성 표현이 줄고, 썸네일 문구가 진짜 썸네일에 들어갈 정도로 짧아집니다.
⚠여기서 이렇게 하면 안 돼요: 규칙을 길게 소설처럼 쓰면 Claude가 오히려 덜 잘 맞춥니다. 짧고 단단하게 적는 게 낫습니다.
3
웹 보고 결만 맞추기
AI에게 보낸 프롬프트
지금 한국 YouTube Shorts 제목 느낌을 웹에서 5개만 참고해서, 너무 낚시성 아닌 쪽으로 결과 패턴을 다시 잡아줘. UI는 건드리지 말고 제목 문구와 예시 데이터만 손봐줘.
왜 이렇게 시켰나: 요즘 Claude는 웹도 바로 볼 수 있어서 감으로 쓰는 것보다 훨씬 덜 어색합니다. 제목 생성기에서 제일 티 나는 게 촌스러운 말투라서 이 단계가 꽤 큽니다.
이렇게 나오면 OK: 제목 10개가 전부 비슷한 문장형이 아니라, 질문형이랑 숫자형이 적당히 섞입니다.
⚠여기서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웹에서 본 표현을 그대로 베끼게 두면 채널 톤이 망가집니다. 참고만 하라고 짧게 못 박아야 합니다.
4
복붙용으로 다듬기
AI에게 보낸 프롬프트
각 결과 카드에 복사 버튼 붙여줘. 최근 생성 결과 5개는 localStorage에 저장해서 새로고침해도 남게 해줘. 디자인은 과하지 않게 하고, 휴대폰에서 한 손으로 누르기 쉽게 버튼 크기를 키워줘.
왜 이렇게 시켰나: 여기까지 붙으면 장난감 느낌이 빠집니다. 쇼츠 올리기 직전에 다시 켜도 지난 결과가 남아 있으면 진짜 자주 쓰게 됩니다.
이렇게 나오면 OK: 제목 하나 눌러서 바로 복사되고, 새로고침 뒤에도 방금 만든 세트가 남아 있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예쁜 카드부터 욕심내면 버튼 크기만 작아지고 손이 더 갑니다. 일단 눌리기 쉬운 게 먼저입니다.
5
마지막 검수 한 번
AI에게 보낸 프롬프트
방금 만든 코드 리뷰해줘. 새 기능 추가는 금지하고, 모바일에서 제목 줄바꿈이 이상한 곳, 복사 버튼이 안 먹는 곳, 결과 카드 간격이 어색한 곳만 찾아서 고쳐줘. 수정 뒤에는 바뀐 점을 5줄 안으로 말해줘.
왜 이렇게 시켰나: Claude Code 공식 quickstart에도 review 흐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초보자는 이 마지막 한 번이 제일 편합니다. 뭐가 어색한지 이름 붙여서 말해주면 Claude가 훨씬 덜 헤맵니다.
이렇게 나오면 OK: 390px 화면에서도 제목 카드가 안 깨지고, 복사 버튼이 전부 정상 동작합니다.
⚠여기서 이렇게 하면 안 돼요: 검수 단계에서 갑자기 색상 테마까지 갈아엎으라고 하면 처음 만들었던 속도가 다 날아갑니다.
여기서 막히는 지점 세 군데
버튼을 눌렀는데 결과가 안 나옴. 현상은 생성 버튼이 눌리는데 카드가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원인은 `button`과 script 연결이 빠졌거나 샘플 데이터 함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결은 간단합니다. Claude에게 `생성 버튼 클릭 이벤트가 실제로 연결됐는지 보고, 없으면 vanilla JS로 다시 붙여줘`라고 보내면 됩니다.
제목이 너무 길고 다 비슷함. 현상은 제목 10개가 전부 30자 넘게 길어지거나 첫 단어가 계속 겹치는 식입니다. 원인은 `CLAUDE.md`가 없거나, 있어도 길이 제한이 숫자로 안 박혀 있어서 그렇습니다. 해결은 `제목 28자 안쪽, 첫 단어 반복 금지, 질문형 3개 숫자형 3개 경험형 4개`처럼 숫자로 다시 적어주는 겁니다.
모바일에서 카드가 지저분함. 현상은 PC에선 괜찮은데 휴대폰 폭에서 제목 줄이 세 줄씩 꺾이고 버튼이 작아집니다. 원인은 Claude가 기본 폭을 넓게 잡았거나 카드 여백을 자동으로 크게 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결은 `390px 화면에서 버튼은 한 줄 유지, 제목은 최대 2줄, 카드 간격 12px`처럼 화면 기준으로 다시 시키면 됩니다.
다음엔 여기 하나만 더 붙이면 된다
한 걸음 더
이 YouTube Shorts 제목 에이전트에 댓글 20개 붙여서 다음 소재 후보까지 뽑게 만들면, 이제 제목 고민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올릴 거리 찾기까지 이어집니다. 그쯤 되면 업로드 직전 멍하니 제목만 만지는 시간이 꽤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