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ode로 솔라나 밈코인 알림봇 1시간 만에 완성
컴퓨터 앞을 벗어나도 돌아가는 실시간 밈코인 알림방
솔직히 솔라나 밈코인 거래를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이면 이 느낌 바로 아실 겁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덱스스크리너 새로고침만 계속 누르고 있는 일, 생각보다 꽤 피곤하잖아요. 게다가 10분만 늦게 알아채도 이미 차트가 확 올라가 있어서 뒤늦게 들어갔다가 물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실시간으로 솔라나 체인에 새로 생기는 유망한 코인을 감시하고, 그 결과를 내 디스코드 채널로 바로 보내주는 알림 봇을 만들어봤습니다. 한 번 서버에 켜두면 컴퓨터를 계속 보고 있지 않아도 폰으로 알림이 오니까, 모니터 앞에 붙어 있지 않아도 흐름을 놓치지 않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발 지식이 많지 않아도 Claude Code에게 자연어로 몇 줄만 던져서 이 봇을 완성하는 흐름을 같이 따라가 볼 겁니다. 최종적으로는 디스코드 방에 새로 상장된 토큰의 심볼, 지갑 주소, 설명, 소셜 링크 등이 보기 좋은 카드처럼 정리되어 들어갑니다.

로컬 터미널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구성
이번 작업은 Claude Code 터미널 환경만 준비되어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굳이 돈을 들여 유료 서버를 빌릴 필요도 없고, 먼저 내 노트북이나 로컬 PC에서 가볍게 돌려보면 됩니다. 준비물도 많지 않습니다. 알림을 보낼 디스코드 채널 웹훅 주소만 챙기면 됩니다. 코딩 언어나 라이브러리 버전처럼 복잡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인공지능이 알아서 맞춰주기 때문에, 처음부터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마우스 우클릭으로 링크를 복사할 수 있으면 시작 조건은 충분합니다.
먼저 솔라나 체인에서 방금 만들어진 토큰들의 데이터를 가져오는 작업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덱스스크리너가 공개해둔 API를 쓰면 이 부분은 빠르게 끝낼 수 있습니다. 터미널을 열고 Claude Code를 실행한 뒤 아래 프롬프트를 그대로 넣어봅시다.
처음부터 디스코드 전송이나 중복 방지 로직까지 한꺼번에 넣으면, 코드가 꼬였을 때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 찾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가장 핵심이 되는 API 조회 기능만 index.js 단일 파일로 먼저 잡아두는 방식이 좋습니다. Claude Code가 작성해준 코드를 터미널에서 node index.js로 실행해 보면, 콘솔에 실시간 밈코인 데이터가 출력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 데이터가 제대로 찍힌다면 첫 번째 단계는 일단 통과입니다.
그다음에는 쏟아지는 데이터 중에서 설명이 있고, 트위터나 웹사이트가 붙어 있는 토큰만 추려서 디스코드로 보내는 연동을 넣겠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다 보내면 채널이 너무 빨리 지저분해지고, 정작 봐야 할 알림이 묻히기 쉽습니다. 그래서 Claude Code에게 기능을 추가해달라고 두 번째 프롬프트를 넣어봅니다.
이렇게 필터를 걸어두면 홈페이지도 없고, 외부 정보도 거의 없는 토큰은 대부분 걸러집니다. Claude Code는 웹훅 요청을 보내는 비동기 함수와 조건 분기문을 함께 정리해서 기존 코드를 자연스럽게 바꿔줄 겁니다. 디스코드 웹훅 주소를 환경변수로 등록한 뒤 실행해 보면, 드디어 채팅방에 솔라나 토큰 정보가 카드 형태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지갑 주소를 바로 복사할 수 있는 형태라서, 모바일로 확인할 때도 반응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마지막으로는 이미 보낸 코인을 다시 보내지 않도록 막고, 봇이 주기적으로 자동 실행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 부분을 빼면 스크립트가 돌 때마다 같은 코인 알림이 반복해서 쏟아질 수 있습니다. 봇의 완성도를 올리기 위해 Claude Code에게 마무리 수정을 요청해 봅시다.
이제 이 봇은 우리가 켜두기만 하면 5분 간격으로 솔라나 블록체인을 계속 훑으면서 새로운 토큰만 골라줍니다. 로컬에 텍스트 파일 형태로 기록을 남기기 때문에, 오류로 봇이 꺼졌다가 다시 켜져도 이미 보낸 알림이 중복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완성된 코드를 실행해 두면, 터미널 창을 열어두지 않아도 백그라운드에서 솔라나 밈코인 감시 봇이 조용히 돌아갑니다.
여기서 막히면
- 현상: Discord 채널에 신규 토큰 정보가 전혀 울리지 않고 터미널 콘솔창에 400 bad request 에러 코드가 찍힙니다.
- 원인: 디스코드 웹훅 채널의 설정이 어긋났거나, JSON 전송을 담당하는 payload 규격의 필드명이 미세하게 다를 가능성이 큽니다.
- 해결: 디스코드 웹훅 주소를 새로 발급하고, index.js 코드에 'Content-Type': 'application/json' 헤더가 제대로 들어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Claude Code에게 '디스코드 전송 시 400 에러가 나는데 JSON 포맷을 API 명세에 맞춰 다시 다듬어줘'라고 요청하는 편이 가장 빠릅니다.
- 현상: local_cache.json 파일이 없다고 하면서 스크립트가 실행하자마자 에러를 내고 종료됩니다.
- 원인: 파일이 없는 상태에서 읽기 작업을 바로 시도해서 생기는 오류입니다.
- 해결: 코드를 열어 예외 처리 try-catch 문이 제대로 감싸져 있는지 확인한 뒤 Claude Code에게 수정을 지시하세요. 'local_cache.json 파일이 존재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빈 배열을 새로 만드는 안전 가드를 넣어줘'라고 입력하면 바로 손볼 수 있습니다.
- 현상: 알림 필터를 걸었는데도 정크 토큰 알림이 너무 자주 와서 채널이 마비됩니다.
- 원인: 덱스스크리너 API에서 긁어온 데이터 중 신뢰도 기준이 너무 느슨하게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 해결: 조건문 안의 필터 기준을 더 강하게 바꾸면 됩니다. 예를 들어 유동성(liquidity)이 1000달러 이하인 것은 과감히 제외하도록 기준을 올리면 됩니다. Claude Code에 대고 '유동성이 최소 5000달러 이상이고 웹사이트가 제대로 달린 것들만 필터링해줘'라고 지정하면 부등호 조건까지 알아서 바꿔 줍니다.

앞으로 확장해볼 만한 아이디어
이 정도만 구축해 두어도 솔라나 신규 밈코인의 진입 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기에 충분히 쓸 만합니다. 이 상태로 돌려보면서 나만의 필터 값을 조금씩 다듬으면, 신뢰도 낮은 프로젝트에 괜히 자본을 날리는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이렇게 걸러진 토큰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X(트위터) 멘션량을 자동으로 파악하고, 텔레그램으로 한 번 더 점수를 보내주는 2단계 연동 시스템을 같이 구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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