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ode로 해외 IT 뉴스레터 1시간 만에 완성
글로벌 IT 뉴스, 매일 아침 바로 읽는 뉴스레터로 자동화하기
지난 편에서는 디스코드로 마진 알림을 실시간 전송하는 봇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번에는 범위를 조금 더 넓혀서, 매일 쏟아지는 글로벌 IT 블로그 뉴스 중에서 핵심만 골라 요약하고 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뉴스레터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완성 형태는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메일함이나 지정한 폴더에 마크다운과 HTML 형태의 정돈된 요약 뉴스레터 파일이 생성되는 모습입니다. 매번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번역기를 켜지 않아도, AI가 먼저 정리해 주기 때문에 정보 습득 흐름이 훨씬 매끄러워집니다.

파이프라인을 돌릴 준비
준비물은 컴퓨터, 터미널, 그리고 Claude Code입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Claude Code의 auto mode, 즉 자동 실행 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복잡한 코딩이나 반복적인 환경 설정은 Claude Code가 터미널 제어권을 가지고 처리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흐름만 잡아주면 됩니다. 별도의 무거운 개발 도구를 잔뜩 깔 필요도 없습니다.

뉴스레터 생성기 만들기
개발 경험이 많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터미널에서 Claude Code를 켜고 필요한 작업을 순서대로 요청하면 됩니다.
먼저 TechCrunch나 Hacker News 같은 글로벌 IT 뉴스의 RSS 피드 주소를 모으고, 여기서 최신 글을 가져오는 파이썬 스크립트의 기본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Claude Code에는 아래처럼 직접 요청하면 됩니다.
이렇게 요청하는 이유는 외부 라이브러리인 feedparser를 분명하게 지정해, RSS 피드를 안정적으로 파싱하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명령을 실행하면 Claude Code가 프로젝트 폴더에 fetch_feeds.py 파일을 만들고, feedparser 설치까지 이어서 처리합니다.
스크립트를 만들었다면, 이제 실제로 잘 도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매번 실행 허가를 누르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Claude Code의 --auto 플래그를 사용합니다.
자동 모드를 켜면 Claude Code가 스스로 가상 터미널 환경에서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고 스크립트를 실행합니다. 출력된 JSON 파일의 구조가 맞는지, 빈 값이 없는지까지 한 번에 점검할 수 있어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이제 수집한 날것의 데이터를 독자가 읽기 편한 뉴스레터 형태로 가공해야 합니다. 모바일과 이메일 클라이언트에서도 보기 좋도록, 단순한 HTML 템플릿과 AI 요약 로직을 함께 묶어야 합니다.
뉴스레터의 완성도는 결국 읽기 편한 화면에서 갈립니다. 그래서 결과물은 모바일에서도 깨지지 않는 단일 파일 HTML 템플릿으로 만들고, 요약 로직은 외부 API 호출 구조로 위임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수집과 편집, 출력이 한 흐름 안에서 정리됩니다.
스크립트가 모두 완성되었다면, 우리가 직접 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파이프라인이 돌도록 예약해야 합니다. Claude Code의 내장 스케줄러를 활용하면 됩니다.
이 명령을 등록하면 매일 아침 8시에 피드 수집부터 요약 HTML 뉴스레터 생성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매번 스크립트를 수동으로 켜지 않아도 되는 순간, 이 파이프라인의 진짜 편의성이 드러납니다.
자주 막히는 지점과 정리법
첫째, RSS 피드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feedparser가 설치되지 않았다는 모듈 에러가 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Claude Code 터미널에서 pip install feedparser를 직접 실행하면 됩니다. --auto 모드로 돌리고 있었다면 에이전트가 에러 로그를 확인한 뒤 패키지 설치까지 이어서 처리해 줍니다.
둘째,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해외 IT 사이트의 RSS 피드가 타임아웃으로 실패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파이썬 스크립트의 urllib 호출부에 timeout=10 설정을 넣어 무한 대기에 빠지지 않도록 막으면 됩니다.
셋째, HTML 템플릿을 이메일로 보낼 때 스타일이 깨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메일 클라이언트는 외부 CSS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스타일을 style="..." 형태의 인라인 방식으로 넣어 템플릿을 구성하도록 Claude Code에 다시 요청하면 됩니다.
다음 단계로 붙여볼 것
이번 파이프라인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 싶다면, 생성된 HTML 뉴스레터를 실제 메일로 보내는 SMTP 전송 스크립트나 노션(Notion) 데이터베이스에 자동으로 페이지를 쌓는 API 연동을 더할 수 있습니다. 정보가 모이는 공간까지 자동화되면, 단순한 수집 도구를 넘어선 무인 정보 정리 흐름이 만들어집니다. 다음 편에서는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소액의 자동 투자나 의사결정을 스스로 진행하는 에이전트와 백테스팅 기술을 다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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