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Veo 4 사용법, 30초 실사 비디오 10분 만에 만들기
비디오 AI 판도가 바뀌는 시점에 나온 소식
구글이 비디오 AI 라인업을 크게 바꿨습니다. 기존의 VideoFX를 구글 플로우(Google Flow)라는 통합 창작 캔버스로 묶고, 최대 30초짜리 비디오를 뽑아내는 Veo 4 모델을 얹었습니다.
10초짜리 조각 영상만 만들던 시절에는 편집 툴로 옮겨 붙이는 과정이 길었는데, 이제는 30초를 통으로 뽑아낼 수 있어서 활용도가 확실히 달라집니다.
영상이 단순한 이미지 슬라이드처럼 보이지 않고 실제 카메라 워킹을 따라 움직입니다. 여기에 내장 오디오까지 장면에 맞춰 싱크를 잡아주니, 숏폼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에게는 꽤 큰 변화입니다.

Google Flow라는 캔버스에서 시작하기
구글 플로우에 들어가면 예전의 밋밋한 프롬프트 입력창 대신 거대한 스케치북 같은 빈 캔버스가 나옵니다. 텍스트로 비디오를 만드는 방식도 가능하지만, 나노 바나나(Nano Banana)로 고화질 이미지를 먼저 만들고 그 이미지를 비디오의 첫 프레임(First Frame)으로 넣는 흐름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렌더링 퀄리티 세팅과 사운드 연출 옵션도 한 화면에 모여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도 마우스 몇 번만 움직이면 전체 구조를 금방 파악할 수 있게 설계된 느낌입니다.
Step 1: 구글 플로우 접속과 첫 화면 세팅
사용법은 단순하지만 시작 단계에서 세부 설정을 챙기는 편이 좋습니다. 먼저 labs.google/fx/tools/flow 링크로 접속한 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첫 화면 왼쪽 메뉴에서 'Create New Project'를 누르면 비디오, 이미지, 텍스트 카드가 함께 보이는 비주얼 보드가 열립니다. 여기서 비디오 캔버스를 더블 클릭하면 우측 탭에 모델 선택 창이 뜨는데, 반드시 Veo 4 Quality 버전을 선택해야 합니다.
무료 체험 계정은 생성 제한이 빠듯할 수 있으므로 미리 크레딧 한도를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세로형 쇼츠를 만들 계획이라면 이 단계에서 종횡비(Aspect Ratio)를 9:16으로 맞춰 두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카메라 연출과 프롬프트 다듬기
Veo 4는 프롬프트의 묘사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카메라의 움직임을 함께 지정했을 때 더 그럴듯한 실사 영상을 만듭니다. 텍스트를 넣을 때는 단순히 '예쁜 도시 야경'처럼 명사만 나열하기보다 카메라 구도, 시점, 렌더링 스타일을 분명하게 적는 편이 낫습니다.
실제 빗길을 달리는 자율주행 차량을 찍는다고 가정하고 아래처럼 프롬프트를 넣어볼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창 아래의 'Camera Flow' 슬라이더는 70 정도로 두는 것이 무난합니다. 너무 낮으면 영상이 멈춰 있는 사진처럼 보이고, 너무 높으면 물체가 과하게 흔들리거나 형태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Step 3: 30초 비디오와 사운드 동기화 렌더링
구글 플로우의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사운드 효과를 자체적으로 입혀주는 내장 오디오 기능입니다. 영상 우측 설정 바에서 'Generate Audio' 옵션을 켜두면 빗소리와 스포츠카 배기음 같은 효과음이 영상 움직임에 맞춰 자연스럽게 붙습니다.
그다음 영상 길이 슬라이더를 우측 끝까지 밀어 30초(30s)로 바꿉니다. Veo 3.1 시절에는 기본 6초 단위로 나눠서 뽑아야 했지만, 이제는 흐름이 끊기지 않는 30초 영상을 한 번에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Generate' 버튼을 누르면 서버 렌더링이 대략 3분에서 5분 정도 진행됩니다. 대기 시간이 짧지 않으니, 한 번 생성할 때 세팅값을 다시 확인한 뒤 누르는 편이 시간을 아낍니다.
Step 4: 물리 엔진 꼬임과 깨진 프레임 수습하기
AI 비디오 모델은 뒤로 갈수록 사물의 형태가 흐트러지는 물리 엔진 오류를 자주 보입니다. 특히 20초가 넘어가는 지점부터 스포츠카의 바퀴가 타원형으로 변하거나 비가 위로 솟구치는 이상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결과물이 이렇게 깨졌다면 전체 재생성을 누르기보다 'Flow Editor'의 인페인팅(Inpainting) 브러시를 쓰는 편이 낫습니다. 찌그러진 바퀴 부분에 브러시를 칠하고 다시 'red sports car wheel'이라고 부분 프롬프트를 넣으면 훨씬 자연스럽게 복구됩니다.
결과가 마음에 들면 우측 상단 'Export' 버튼을 눌러 MP4 포맷과 싱크가 맞춰진 WAV 오디오 트랙을 함께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구글 비디오 AI 요금제 고르기
구글은 Veo 4를 일반 사용자와 개발자용 API로 나눠 과금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몇 편의 비디오를 생성하느냐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지니, 기준을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 등급 / 요금제 | 월 이용료 | 주요 제공 혜택 및 제한 | 추천 대상 |
|---|---|---|---|
| Free / Casual Tier | 무료 (구글 계정 기본) | 월 10~15회 생성, 기본 화질만 지원 | 가벼운 취미 및 기능 테스트 |
| Google One AI Premium | 약 $19.99/월 (2.9만 원) | 일일 한도 상향, Flow 에디터 제공, 1080p 해상도 | 블로거, 숏폼 크리에이터 |
| Google AI Ultra Plan | 약 $200.00/월 (27만 원) | 최우선 순위 렌더링, 월 1000편 이상, 4K 해상도 | 전문 영상 제작사 및 대행사 |
| Vertex AI API (개발자 전용) | 사용 시간당 과금 (초당 계산) | Veo 4 Lite/Quality 선택 가능, 무제한 호출 | AI 서비스 개발 및 자동화 빌더 |
전문 유튜버나 정기적으로 숏폼 릴스를 양산하는 제작자가 아니라면 월 2만 9천 원 정도의 Google One AI Premium 구독이 가장 무난해 보입니다. Gemini Advanced 서비스도 함께 묶여 나오기 때문에 전반적인 AI 생산성 툴을 같이 쓴다면 체감 효율도 괜찮습니다.
실제 콘텐츠 제작에 써보고 얻은 현실적인 팁
30초짜리 영상이 통째로 나온다는 점은 분명 장점입니다. 다만 프롬프트에 사소한 모호함이 섞이면 뒤로 갈수록 영상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반 5초는 괜찮은데 25초쯤 되면 다른 사물이 튀어나와 렌더링 크레딧만 날리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나노 바나나로 첫 이미지를 원하는 구도로 확실하게 고정한 뒤에 비디오 제너레이터를 돌리는 편이 좋습니다. 시작 지점이 안정적이어야 30초 동안 물리의 통일성이 끝까지 유지됩니다.
구글 AI Veo 4 사용법을 익힐 때는 결국 프롬프트보다 흐름이 중요합니다. 구글 플로우에서 첫 프레임을 잡고, 카메라 움직임을 정리하고, 오디오를 붙이고, 문제가 생기면 인페인팅으로 수습하는 순서를 익히면 됩니다. 이 순서만 익혀도 30초 실사 비디오를 만드는 과정이 훨씬 덜 복잡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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