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쓰는 ChatGPT Projects 사용법, 폴더처럼 만들면 망합니다

처음 쓰는 ChatGPT Projects 사용법, 폴더처럼 만들면 망합니다

처음 쓰는 ChatGPT Projects 사용법, 폴더처럼 만들면 망합니다

처음엔 다 폴더로 생각합니다

ChatGPT Projects는 이름만 보면 그냥 채팅 폴더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처음엔 보통 이렇게 만듭니다. 월요일 작업. 화요일 작업. 회의 메모. 아이디어 모음.

근데 이렇게 만들면 거의 안 엽니다. 며칠 뒤에 들어가면 이 방이 뭐 하던 방인지 애매하고, 결국 새 채팅 열어서 또 처음부터 설명하게 됩니다.

이러면 Projects 쓰는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ChatGPT Projects 사용법은 버튼 순서보다 방 이름 잡는 방식이 먼저입니다. 이 방에서 계속 뽑아낼 결과물이 뭔지 박아둬야 합니다.

블로그 초안
고객 메일 답장
주간 보고서
채용공고 비교
제품 FAQ 정리

이름이 좀 안 예뻐도 괜찮습니다. 다시 열었을 때 바로 알아먹히는 게 더 중요합니다.

이름 예쁘게 짓는 순간 애매해집니다

저라면 프로젝트 이름을 멋있게 안 짓습니다.

AI 업무 자동화, 생산성 연구, 개인 지식관리 이런 이름은 만들 때는 있어 보이는데 나중에 열면 뭐 하던 방인지 바로 안 떠오릅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지침도 처음부터 길게 쓰면 이상하게 꼬입니다. 규칙이 20줄 넘어가면 사람이 봐도 피곤한데, AI도 그걸 다 깔끔하게 지키는 척하다가 답변이 밋밋해집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한국어로만 답해줘.
먼저 초안을 5줄로 줘.
표는 필요할 때만 붙여줘.
업로드한 파일 이름을 먼저 확인해줘.
파일에 없는 내용은 추정하지 말고 없다고 말해줘.

저 정도면 처음 세팅으로 충분합니다. 써보다가 답변이 흔들리는 부분만 한 줄씩 더 넣는 게 낫습니다.

파일은 많이 넣는다고 똑똑해지지 않습니다

2026년 5월 기준으로 Projects는 Free부터 쓸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도 제한 없이 만들 수 있고, 파일이랑 채팅이랑 지침을 한 방에 묶어둘 수 있습니다.

파일 한도는 이 정도로 보면 됩니다.

Free - 프로젝트당 5개
Go·Plus - 프로젝트당 25개
Edu·Pro·Business·Enterprise - 프로젝트당 40개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파일 - 10개

여기서 욕심내면 바로 지저분해집니다.

계약서 12개, 회의록 20개, 캡처 이미지 30개를 한 방에 넣으면 뭔가 든든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ChatGPT가 어떤 파일을 봐야 하는지 계속 헷갈립니다. 그때부터 사람이 다시 파일 이름 불러주고, 이거 말고 저거 보라고 시키고, 또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럴 거면 그냥 새 채팅이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3개에서 5개만 넣는 게 낫습니다.

항상 보는 규칙 문서 1개
최근 작업 문서 1개
말투나 포맷 기준 1개
자주 묻는 질문 1개

ChatGPT Projects 사용법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번 말로 설명하던 걸 파일 몇 개랑 지침 몇 줄로 줄이는 작업입니다.

메모리는 대충 넘기면 나중에 찝찝합니다

project-only memory는 그냥 옵션처럼 보이는데, 개인 자료 다루면 꽤 크게 봐야 합니다.

새 프로젝트를 만들 때 project-only memory를 고르면 그 프로젝트 안의 채팅과 파일만 참고합니다. 일반 채팅, 다른 프로젝트, 예전에 저장된 개인 메모리는 끌고 오지 않습니다.

고객별 문서나 팀별 자료방이면 이게 더 마음 편합니다. 반대로 내 평소 말투나 작업 습관까지 계속 이어서 쓰고 싶으면 기본 메모리가 편할 수 있고요.

근데 이걸 나중에 대충 바꾸면 되겠지 하고 넘기면 좀 찝찝합니다. 처음 만들 때 방향을 정하고 들어가는 게 덜 귀찮습니다.

이 프로젝트 안의 파일과 대화만 근거로 답해줘.
다른 채팅에서 기억한 내용은 섞지 마.
파일에 없는 내용은 없다고 말해줘.

이 문장 하나만 넣어도 이상한 확신 답변이 조금 줄어듭니다. AI가 모르는 걸 아는 척하는 순간이 제일 피곤합니다.

Drive랑 Slack은 창고가 아닙니다

Google Drive 파일이나 폴더 링크, Slack 채널 링크도 프로젝트 소스로 붙일 수 있습니다.

이건 팀에서 쓸 때 꽤 편합니다. 결정은 Slack에 있고 최종 문서는 Drive에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근데 Drive 앱을 프로젝트 안에 붙였다고 해서 문서가 알아서 미리 다 쌓이는 건 아닙니다. 필요할 때 검색하고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자동 창고처럼 생각하면 바로 꼬입니다.

이 Slack 채널 링크와 Drive 폴더 링크를 기준으로
지난주 결정사항만 7줄로 묶어줘.
해야 할 일은 담당자, 마감일, 확인 필요한 항목으로 나눠줘.

이런 식으로 좁혀서 시키면 쓸만합니다.

반대로 우리 회사 자료 다 보고 알아서 해줘처럼 던지면 답변도 뭉개집니다. 솔직히 AI한테 알아서 맡긴다는 말은 대부분 사람이 기준을 안 정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공유하기 전에 한번 털어야 합니다

공유 프로젝트는 Free, Plus, Pro, Go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Free는 파일 5개와 협업자 5명, Plus와 Go는 파일 25개와 협업자 10명, Pro는 파일 40개와 협업자 100명까지가 기준입니다.

Business, Enterprise, Edu는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공유하는 쪽으로 가고, 프로젝트당 파일 40개를 씁니다.

권한도 대충 넘기면 안 됩니다.

chat 권한
대화하고 파일과 지침을 보는 쪽

edit 권한
지침 수정, 파일 추가, 초대까지 건드는 쪽

개인 작업방처럼 쓰던 프로젝트를 바로 팀에 열면 좀 위험합니다. 공유가 켜지는 순간 project-only memory가 자동으로 적용되고, 개인 메모리랑 바깥 대화는 섞이지 않게 됩니다.

이건 좋은 장치이긴 한데, 이미 개인용으로 막 쓰던 방이면 공유 전에 복사하거나 파일을 한번 털어내는 게 낫습니다.

처음엔 이 정도만 잡으면 됩니다

처음 쓰는 분들은 기능을 다 보려고 하지 말고 이 정도만 보면 됩니다.

1) 프로젝트 이름은 결과물 기준으로 짓기
2) 파일은 3개에서 5개만 넣기
3) 지침은 5줄 안쪽으로 두기
4) project-only memory를 쓸지 처음에 정하기
5) 공유할 프로젝트는 개인 자료 먼저 걷어내기

ChatGPT Projects 사용법은 고급 기능 많이 아는 시험이 아닙니다. 다시 열었을 때 바로 이어서 일할 수 있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블로그 초안 프로젝트면 글쓰기 규칙, 금지어, 최근 발행 목록만 넣으면 됩니다. 고객 메일 프로젝트면 답장 톤, 상품 설명서, 자주 받는 질문만 넣으면 되고요.

Free에서 파일 5개로 충분하면 그냥 그걸로 감 잡으면 됩니다. 매번 한도에 걸리고 프로젝트를 나눠야 한다면 Plus 이상을 그때 보면 됩니다. 처음부터 플랜부터 올리는 건 좀 호구 코스일 수 있습니다.

같은 자료를 계속 붙이고, 같은 말투를 계속 주문하고, 같은 포맷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면 그 작업은 그냥 프로젝트로 빼두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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